도베르만은 맹견일까요? 도베르만의 기원
가끔 뉴스에서 사람을 공격한 반려견의 기사에 도베르만과 로트와일러가 오르내리곤 합니다. 검은 바디에 단단한 몸을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드는 도베르만은 경찰견으로 활약한 견종이기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고 권위적인 핸들링을 통해 사회화가 잘 이루어진 도베르만은 상상 이상으로 다정하고 충성스러운 품종입니다. 도베르만의 기원은 19세기 독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칼 프리드리히 루이스 도베르만(Karl Fredrich Louis Dobermann)이라는 조세 공무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알려진 도베르만은 이 조세 공무원의 이름을 따서 도베르만 핀셔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독일 튀링겐 주 아폴다에서 그가 맡은 업무는 세금 징수였기 때문에 언제나 환영받는 방문객은 아니었습니다. 종종 위험한 지역을 다녀야했기 때문에 조세 공무원이면서 개 사육자였던 그는 자신을 지켜줄 힘세고 믿음직한 보호견을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당시 지역에 널리 퍼져 있던 다양한 품종을 활용하여 원하는 특성의 개를 선택적으로 사육하면서 진행된 칼의 번식 프로그램은 철저히 비밀에 붙어졌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밤에 개를 데리고 나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도베르만은 저먼 세퍼드 둑과 저먼 핀셔를 교배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로트와일러, 그레이 하운드, 맨체스터 테리어, 바이마라너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다양한 품종에게서 필요한 다양한 특성을 물려받아 지능이 높고 힘이 쎄며 경비와 추적능력을 갖춘 민첩하고 훌륭한 외모의 품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도베르만과 해병대
도베르만 핀셔의 충성심과 보호 능력에 대한 명성이 알려지면서 이 품종의 인기는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칼이 사망한 후 1899년 칼의 이름을 따서 공식적으로 명명이 되었고 1900년에 최초의 도베르만이 미국으로 수입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켄넬클럽(AKC) 품종 인기 순위에서 15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품종은 1908년 동클럽에서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괌의 군견묘지에는 “변함없는 충성”이라는 이름의 청동으로 만든 도베르만 핀셔 동상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병대의 정찰견으로 사용된 도배르만은 보호, 정찰, 메신저, 적군 탐지 업무를 맡았습니다. 당시 “악마의 개”라는 별명을 지니며 태평양 전선 7개 소대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인명을 구했던 도베르만 중 25마리가 괌 전투에서 사망했습니다. 전사한 25마리의 도베르만을 기리기 위해 1994년 도베르만의 청동 동상이 괌에 세워졌습니다. 1876년 처음 독쇼에 출연한 도베르만은 출연 후 큰 인기를 얻었고 20세기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경찰견과 경비견, 군용견으로 다양한 곳에서 확약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경찰견과 경비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도베르만은 반려견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르고 있습니다.
특징 및 성격 기본정보
짧고 매끄러운 검은 털을 가진 단단하고 힘이 센 도베르만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것과 달리 원래의 성격은 매우 온순하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다정한 이 품종은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가족견으로도 훌륭한 품종입니다. 매우 헌신적이고 보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인 가족에게 깊은 애정을 보입니다. 가장 똑똑한 품종 중 하나인 도베르만은 학습 속도가 빠르고 문제 해결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지능 덕분에 다양한 역할에서 고도로 훈련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자신의 영역과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려는 타고난 본능을 지닌 이 품종을 경계심이 강해서 훌륭한 경비견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특성이 잘 못 발휘되면 위협을 느껴 공격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비견으로 활약한 유래와 날렵한 몸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베르만은 에너지 수준이 매우 높고 정신적인 자극이 필요한 활력 넘치는 견종입니다. 매일 달리기 등의 야외활동이 필요하며 놀이와 복종 훈련 참여 등의 활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줘야 합니다. 털빠짐이 많지 않고 채취도 적어 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는 이 품종은 강하게 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좋은 가족 반려견이 될 수 있지만 단호하고 적절한 사회화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경험 많고 활동적인 주인에 의해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고 다양한 사람과 반려동물에 익숙해지며 명확한 경계와 규칙으로 훈련받게 된다면 공격성이나 쫒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원래의 온순한 성격을 가진 반려견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도베르만의 체고는 65 ~ 69cm, 체중은 30 ~ 40kg이며 예상 평균 수명은 13년입니다. 간단한 표로 알아본 반려견 점수입니다.
1점 | 2점 | 3점 | 4점 | 5점 | |
상황편단력이 좋다 | O | ||||
훈련받기를 좋아한다 | O | ||||
사회성, 협조성이 있다. | O | ||||
사람에게 우호적이다 | O | ||||
초보자가 키우기 적합하다 | O | ||||
건강관리가 쉽다 |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