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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대표 관광지, 시티 투어와 박물관, 마운트 이든

by 제니의 앞마당 2024. 4. 16.

오클랜드 시티

 

 

오클랜드의 대표 관광지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며 가장 많은 국제선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뉴질랜드의 관광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버브리지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노스 쇼어 시티가 있고 남쪽에 오클랜드 타워가 있는 시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노스 쇼어 시티와 남쪽의 시티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오클랜드 근교를 조금만 나가도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분위기의 관광 명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오클랜드와 근교를 돌아보는 관광 코스만으로도 적어도 5일은 필요합니다. 오클랜드의 북쪽 노스 쇼어 시티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노스 쇼어 시티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타카푸나 중심가와 타카푸나 비치를 들 수 있고, 타카푸나에서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군기지가 있었던 데본 포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앤티크 숍들이 모여있고, 시티로 갈 수 있는 페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 데본 포트에서는 시티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데본 포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나지막한 언덕 같은 작은 산인 마운트 빅토리아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오클랜드 시가지와 남쪽의 아름다운 해변인 미션 베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남쪽에는 데본 포트에서 페리를 타고 도착하는 선착지인 비아덕트 하버를 중심으로 오클랜드 타워가 있는 스카이시티, 아메리카스 컵 빌리지, 워터 프런트, 아오테아 광장, 오클랜드 박물관, 오클랜드 미술관 등의 시티 투어를 즐길 수 있고, 콘월 파크와 원 트리 힐, 마운트 이든과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시티 투어와 다양한 박물관  

오클랜드의 시티 투어는 페리 선착장인 비아덕트 하버나 브리토마트 기차역을 기준으로 시작됩니다. 비아덕트 하버에서 걸어서 시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의 랜드마크인 오클랜드 타워는 호주의 시드니 타워와 멜버른 유레카 타워보다 높은 남반구 최고층 건축물이며 통유리를 통해 오클랜드  시가지 뿐만 아니라 북쪽의 노스 쇼어 시티와 멀리 랑이토토섬과 와이헤케 섬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타워 꼭대기에서 타워 둘레를 걸어 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와 타워에서 몸을 날리는 번지 점프인 스카이 점프, 지상에서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번지 점프인 스카이 스크리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트의 나라 뉴질랜드의 자부심인 아메리카스 컵 빌리지는 비아덕트 하버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스 컵 요트 대회에서 뉴질랜드가 두번이나 우승한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5분 거리에 있는 낭만의 핫플 워터 프런트와 아오테아 광장도 빼 놓을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아오테아 광장은 오클랜드 약속장소 1순위인 곳입니다.

오클랜드의 볼거리 중에 박물관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아메리카스 컵 빌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뉴질랜드 국립 해양 박물관이 있습니다. 부둣가 창고를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어 재미와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초록색 잔디가 잘 깔려있고 나무가 울창한 공원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도메인" 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라서 지도에서 "도메인"이라는 이름을 발견하면 어떤 의미인지 알기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의 공원과 비슷한 장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립 해양 박물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넓은 잔디가 펼쳐진 시만들의 휴식처인 오클랜드 도메인이 있습니다. 오클랜드 도메인 안에는 오클랜드 박물관과 윈터 가든 식물원이 함께 있습니다. 오클랜드 박물관은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의 동식물,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뉴질랜드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윈터 가든 식물원은 열대 식물과 뉴질랜드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낡은 건물이지만 잘 관리되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뉴질랜드의 역사를 예술을 통해 볼 수 있는 오클랜드 미술관은 시티를 관통하는 퀸 스트리트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예술세계와 건축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마운트 이든과 콘월 파크, 원 트리 힐

오클랜드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화산 분화구인 마운트 이든은 영어로 “Mount Eden” , 번역하면 에덴 동산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에덴동산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깊은 분화구입니다. 잔디로 뒤덮여 있는 언덕은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수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언덕 정상에 올라서면 역시나 잔디로 뒤덮여 있는 광대한 크기의 분화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이렇게 큰 분화구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며, 정상에 올라서면 가슴이 탁 트이고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마운트 이든의 정상에서 둘러보면 오클랜드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원 트리 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마운트 이든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콘월 파크가 있기 때문에 마운트 이든과 콘월 파크는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는 좋은 관광 코스입니다.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콘월 파크는 잔디와 울창한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공원으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드라이브로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콘월 파크 안에 위치한 원 트리 힐과 스타 돔 천문대도 오클랜드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입니다. 원 트리 힐은 언덕 위에 홀로 서 있는 로타라 나무에서 그 이름이 지어졌는데, 1876년 원주민인 어느 마오리족이 이 나무를 베어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그루터기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원 트리 힐 정상까지 가는 산책로에는 유유히 풀을 뜯고 있는 양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콘월 파크 안에 있는 스타 돔 천문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남반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북두칠성이 보이지 않고 남십자성을 찾아야 하는 것 쯤은 알고 별을 관측해야 되겠죠?